국회는 25일 16개 상임위별로 국무총리실 재정경제원 통일원 내무부
국방부등 26개 소관부처및 산하기관에 대한 20일간의 국정감사활동에
들어간다.

민자 국민회의 민주 자민련등 4당체제구축이후 처음 실시되는 이번
국감은 내년 4월총선을 의식,각당이 치열한 주도권다툼을 벌일것으로
보여 초반부터 파란이 예상된다.

특히 야권은 국민회의 최낙도의원과 최선길도봉구청장 구속및 임채정
의원사무실 압수수색과 관련,정치권에 대한 편파적 수사문제를 집중 추
궁할 방침이어서 표적사정문제가 쟁점이 될 전망이다.

이와관련,야권은 전직대통령비자금및 동화은행비자금사건등과 관련,전
현직여권고위인사의 증인채택을 강력히 요구하는 한편 한은 지폐유출사건
등을 부각시킨다는 방침이다.

이번 국감에서는 또 지난해와는 달리 시.도지사가 여야로 나뉘어 있어
민선지방정부에 대한 국회의 추궁이 그 어느때보다도 다기화되고 활발해
질 것이라는 점에서 관심을 끌고 있다.

< 박정호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5년 9월 25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