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의 구당모임이 지난 17일 모임의 명칭을 ''통합과 개혁을 위한
모임''(통합모임)으로 바꾸고 21일 사무실 개소식을 갖기로 한데 이어
이기택고문계도 18일 ''정통민주연합''(정통모임)이라는 계보조직을 발족해
12월 당권경쟁을 위한 양계파의 세대결이 본격화될 전망.

정통모임은 조만간 사무실을 낸후 4.19및 6.3세력 등 외부단체들과 학술
세미나 등을 매개로 교류를 확산시킬 계획.

이고문의 측근인 이장희의원은 "시민단체 등 여러 세력과의 교류와 연대를
활발히 할 방침"이라며 "이를 계기로 영입작업도 병행할 것"이라고 설명.

통합모임은 19일 민주당소속 서울시의원들과 간담회를 가진데 이어 국정
감사가 끝난후에는 정치개혁시민연합 등과 통합논의를 본격화해 이고문의
복귀를 차단할 계획.

(한국경제신문 1995년 9월 20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