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는 18일 본회의에서 새정치국민회의의 최낙도의원 석방요구결의안을
표결에 부쳐 출석의원 2백78명중 가 1백17표, 부 1백57표, 기권과 무효
각각 2표로 부결처리했다.

이날 표결에서 민자당은 총원 1백67명중 1백64명의 의원이 참석했는데
기권과 무효표를 감안하더라도 최소 3명이상의 의원이 찬성표를 던진
것으로 분석된다.

국회는 또 대통령비서실 대법원 서울시 등 모두 3백26개 기관을 오는 25일
부터 10월14일까지 20일간 실시되는 올해 국정감사대상으로 확정하고 삼풍
백화점붕괴사건에 대한 국정조사결과보고서를 채택했다.

이와함께 국회는 중국과 프랑스의 핵실험 중지를 촉구하는 내용의 ''핵실험
전면중지 촉구결의안''을 여야 만장일치로 통과시켰다.

국회는 결의안에서 <>중국과 프랑스의 핵실험 즉각 중단 <>96년까지 모든
핵보유국의 전면핵실험금지조약 체결 <>중국 프랑스의 핵실험중지와 전면
핵실험금지조약 체결을 위한 정부의 외교적 노력 강구 등을 촉구했다.

국회는 19일부터 23일까지 국정감사준비를 위한 상임위활동 등을 위해
본회의를 휴회한다.

(한국경제신문 1995년 9월 19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