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집행 공정해야 국가기강.사회질서 확립"...김대통령
질서가 바로 서게 된다"며 "부정부패가 없는 사회, 합리성과 상식이 통하는
투명한 사회는 법치주의의 토대 위에서만 가능하다"고 강조했다.
김대통령은 이날 서초동에서 열린 대검청사 준공식에 참석, 치사를 통해 이
같이 말하고 "검찰은 부정부패를 척결하고, 공정한 법집행과 인권존중을 통
해 이땅에 법치주의가 뿌리내리는데 선도적 역할을 수행행해야될 막중한 책
무가 있다"고 말했다.
김대통령은 이어 "시대가 변함에 따라 범죄에도 새로운 양상이 나타나고 있
다"고 지적하고 "검찰은 조직의 정비와 역량의 강화로 새로운 상황에 적절히
대처할수 있는 태세를 갖춰야한다"고 강조했다.
김대통령은 또 "검찰은 장기적인 안목에서 통일에 대한 대비도 철저히 해나
가야한다"며 "통일이후의 법치주의확립을 위한 효율적인 방안을 마련하는 일
에 힘쓰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최완수기자>
(한국경제신문 1995년 8월 29일자).
-
기사 스크랩
-
공유
-
프린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