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정치국민회의(가칭)는 내달5일 창당을 앞두고 지도체제문제가 당안팎
의 관심사로 등장하자 이문제가 지도부의 갈등으로 비화될 것을 우려 "아직
논의가 시작된바 없다"고 밝히는등 사전진화에 나서는 모습.

박지원대변인은 16일 "일부에서 거론되고 있는 지도체제나 지도부구성문제
는 개인차원의 아이디어에 불과한 것"이라고 강조하면서 "지도체제문제는
창당준비작업이 마무리되는 오는25일이후 당내인사들과 협의해 결정하겠다"
는 김대중창당준비위원장의 발언을 전언.

현재 당내에서는 김위원장이 신당총재를 맡는 단일지도체제를 전제로하여
김상현 이종찬 정대철의원등 중진지도위원들외에 박상규 정희경 천용택씨등
외부영입인사 3~4명등이 참여하는 7~10인의 부총재를 두는 방안이 유력하다
는게 중론.

그러나 젊고 참신한 신당의 이미지를 강조하기 위해 수석부총재자리를
두지 않거나 중진지도위원들을 아예 2선으로 물러나게 하는 방안도 일부에서
거론되고 있어 김위원장의 구상에 관심이 집중.

한편 새정치회의는 이날 당명공모를 마감함에 따라 6백여건의 응모작품을
심사, 오는21일 당명을 확정할 예정인데 현재의 당명이 낯설다는 의견이
많아 당명을 아예 바꾸거나 약칭만 "국민회의"로 변경하는 방안등을 고려중.

(한국경제신문 1995년 8월 17일자).

ⓒ 한경닷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