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은 9일 마포당사에서 조순서울시장후보를 비롯한 12명의 광역단체장
후보들에 대한 공천장 수여식을 갖고 지방선거 득표전에 본격 돌입했다.

민주당은 무공천 지역인 경남.북 대구등 3개 지역에 대해서는 후보자 물색
작업을 계속하되 여의치 않을 경우 야권공조방안을 고려한다는 방침이다.

이기택총재는 이날 "이번 선거는 현정권에 대한 중간평가의 성격을 갖는다"
며 "지방선거에서 반드시 승리, 내년 총선과 97년 대선에서의 정권교체를 위
한 기틀을 닦자"고 강조했다.

민주당은 이어 선거대책위 산하 분과위원장단 회의를 갖고 내주초부터 시작
될 선거전에 대비키위한 조직 홍보 유세등 분야별 준비태세를 점검했다.
< 한우덕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5년 6월 10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