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은 4일 한국내 미전향장기수의 즉각 송환을 거듭 주장, 올해에도 이
문제를 지속적으로 대남 정치쟁점화할 의도를 드러냈다.

북한은 이날 평양방송을 통해 "한 강토에서 같은 민족이 살아있는 전쟁포로
를 넘겨주고 넘겨받는 것은 당연한 일"이라고 주장하고 "김인서, 함세환, 김
영태를 비롯한 비전향장기수들의 송환은 국제법이나 국제관례, 그리고 인도
주의적 견지에서 너무나도 당영한 일"이라고 말했다.

(한국경제신문 1995년 1월 5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