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동맹 개도국권 중심국가인 이집트 정부가 WTO(세계무역기구) 초대사무총
장직에 출마한 김철수상공자원부장관에 대한 지지의사를 공식 표명했다고 상
공자원부가 10일 밝혔다.

아테프 세드키 이집트총리는 현지를 방문중인 김장관을 8일(현지시간)
접견,"개도국과 선진국을 같이 이해할 수 있고 중재자역할을 할 수 있는 한
국에서 WTO총장이 선출되기를 희망한다"며 "김장관 지지에 대한 이집트정부
의 방침은 확고하며 당선을 위해 적극 협력할 것"을 다짐한것으로 알려졌다.

(한국경제신문 1994년 10월 11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