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는 자동차 시장개방과 관련,미키 캔터 미무역대표부(USTR)대표의 지
난달 27일자 서한에 대한 김철수 장관명의의 답신을 이달중에 정리,미국에
보낼 방침이다.

상공부 고위관계자는 20일 답신에는 관세추가인하 등 제도적인 개선은 받
아들일 수 없으며 소비자의 인식개선 문제는 추가로 협의를 할 수 있으나
소비자 이익상담실과 같은 특정기구 설치 또는 정부나 준정부 기관 관용차
의 미국차 구입 등은 수용할 수 없다는 내용이 담기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서신전달 방법으로는 외교채널을 통해 보내거나 김장관이 내달 미국을 방
문할 때 직접 전달하는 방안이 검토되고 있으나 아직 최종적인 방법은 결정
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