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잇따라 발생한 KAL기착륙 및 열차사고를 다룬 17일 국회교통위에서 여
야의원들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또다시 대형교통사고가 꼬리를 물고있는데
대해 분노하는 모습.
특히 의원들은 정부당국이 사고원인을 기관사와 기장의 실수, 또는 예상치
못한 돌풍 탓으로 돌리고있는데 대해 분개하며 우리나라 교통행정의 난맥상
을 질타.
유흥수의원(민자)은 "회항하느니 억지로라도 착륙을 강행하자는 요행심리가
이번 사고유발의 근본원인"이라며"이같은 무리한 착륙의 원인이 어디에 있는
지 분명히 규명해야할것"이라고 주장.
이석현의원(민주)은 열차사고와 관련, "철도청내의 구조적인 문제들을 직시
하지않고 모든 잘못을 사망한 기관사에게 뒤집어씌우는 것은 기관사를 두번
죽이는것"이라고 호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