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임복진의원은 8일 국회 국방위에서 "군에 입대한 운동권 전력을 가
진 장병들은 현재 1천5백여명에 달하며 특히 학생운동권중 주사파는 적극적
인 군입대전략 아래 주동자들 대부분이 군에 입대, 군의 지휘계통을 와해시
키려 하고 있다"고 폭로했다.
임의원은 "입대투쟁은 사로맹의 입대거부 투쟁전략과 함께 운동권의 양대
군사전략 가운데 하나이며 주사파는 혁명적 무력으로 군을 무력화시킨다는
기본전략아래 실제로 일부가 이를 시도하기도 했다"고 밝혔다.
임의원은 "이들 주사파의 활동에 대해 그동안 기무사는 "황토현사건" "혁
노맹사건"등의 검거실적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알고있다"고 부연했다.
또한 임의원은 "북한의 대남공작 핵심과제는 군침투로서, 지금까지 검거한
4천3백66명의 간첩 대부분이 군침투나 장병포섭, 군사기밀 수집등을 기본
또는 부수적임무로 암약하다 검거됐다"고 지적하고 "군간첩을 색출할 수 있
는 방안을 강화해야 한다"고 주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