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는 북한이 핵개발계획을 동결할 경우 대북 경수로지원방안과 관련, 한
국형 경수로건설지원이 바람직하다는 확고한 입장을 미국측에 전달한 것으로
21일 알려졌다.

한승주외무장관과 이홍구 부총리겸 통일원장관은 방한중인 칼루치 미국무부
차관보와 이날 오전과 오후 연쇄회담을 갖고 북-미회담대책을 집중 협의했다

한장관과 이부총리는 이 자리에서 한국형 경수로가 경제성 안전성 건설기간
등에서 러시아형에 뒤지지 않는다는 점을 강조하고 북한핵문제 해결을 위해
한국이 경수로교체에 주도적으로 나서는 것이 필요하다는 입장을 전달했다.

두사람은 미국이 북-미 3단계회담에서 우리정부의 이런 입장을 북한측에 전
달하고 관철시켜 나가도록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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