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은 제네바 북한핵회담의 재개시기에 관해 다음주 북한으로부터 이
야기를 듣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스트로베 탈보트 미국무
차관이 16일 밝혔다.

제네바 북미회담은 이달초 김일성주석의 사망으로 개최 하루만에 중단
됐지만 북한협상단은 회담이 김일성 장례식이후 재개될 수 있을 것임을
시사했었다.

탈보트 국무차관은 CNN의 "에반스와 노박" 프로그램에 출연 회담재개 시
기와 관련 "김일성사망이후 나온 초반 징후는 긍정적이며 우리는 협상이
언제 진행될지에 관한 말을 다음주에 들을 수 있다고 믿게만드는 근거를
갖고있다"고 말했다.

그는 또 "북한과 관련해 우리가 수집한 징후들은 오랜기간 준비해온 북한
의 권력승계가 완료됐다는 것을 보여주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