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노조대표자회의(전로대)는 이날오후 기자회견을 갖고 철도,지하철의 당
면사태가 평화적으로 마무리되기 위해서는 *지하철노사간의 자율교섭을 전면
부정하는 직권중재를 즉각 철회하고 *철도파업과 관련,기관사와 검수원을 실
질적으로 대표하고 있는 전기협과의 교섭창구를 마련할 것을 정부에 요구했
다.

전노대는 정부가 이 두가지 요구를 부정하고 지하철에 대한 직권중재 개시,
전기협 간부의 구속등 강경대응으로만 일관할 경우 1천1백개에 이르는 전국
단위노조 대표자 비상총회를 개최하는등 총력 대응할 수밖에 없다는 종전의
방침을 재확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