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순직 임춘원 박규식 김진영의원등 무소속의원 4명은 7일 오전 여의도
국민당 당사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국민당 입당을 발표했다. 이들 의원의
입당으로 국민당은 의석수가 현재 12석에서 16석으로 늘어나게 됐다.

이들은 회견문에서 "문민정부 출범 1년이 지난 오늘 양극화로 치닫고 있
는 소모적 정쟁을 극복하기 위한 제3정치세력 출현을 기대하는 국민적 요
청에 부응하기 위해 제3정치세력 결집의 중심체에 참여한다"고 밝혔다.

국민당은 당초 이날 정주일의원도 입당할 것이라고 밝혔으나 정의원의 신
태식보좌관은 "미국에 체류중인 정의원이 자신이 귀국할때까지 일체의 정치
적 결정을 유보할 것을 지시했다"면서 사실상 국민당 입당에 불참할 뜻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