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약 북한이 남침해올 경우 이를 24시간 전에야 알아차릴 만큼 한.미 양국
군의 대북한 정보탐지 능력에 문제가 있다고 미국의 국방전문지 "디펜스 위
크"가 24일 미하원 군사위원회 소속 의원들의 말을 인용,보도했다.
디펜스지는 이날 미하원 군사위 군사준비태세 소위원회의 얼 후토 위원장
(민주,플로리다)과 존 카시크 의원(공화,오하이오)등 이 이달 초 윌리엄 페
리 국방장관에 보낸 공식 서한에서 이같이 주장했다고 전하고 이들은 "한미
양국군은 북한이 도발할지,또 어떤 양상으로 사태가 전개될지를 예측하는
능력이 취약한 것으로 평가되고 있으며 이에 따라 돌발사태에 대한 사전예
측 시간은 기껏해야 24시간 또는 그 이내"로 평가했다고 밝혔다.
두 의원은 유사시 미군의 신속 투입 문제를 다루는데 있어 의회내 전문가
들로 평가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