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이 영변지역 5MW급 원자로의 연료봉교체작업을 시작했다고 밝혔
음에도 불구, 현재로서는 북한과 미국간 3단계회담이 열릴 가능성이
높다고 정부 고위당국자가 14일 밝혔다.
이 당국자는 "미국과 북한간 3단계회담은 유엔안보리 의장성명이 촉
구한 국제원자력기구(IAEA)의 추가및 정기사찰과 연계돼 있다"면서 "
따라서 17일 입북할 IAEA의 사찰활동이 예정대로 진행되면 3단계회담
은 열리게될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이와관련, 한미양국은 북한이 5MW급 원자로의 연료봉교체작업을 시작
했다고 밝힌 것은 연료봉의 실질적인 교체작업에 착수한 것이 아니라
단순한 <준비작업>에 착수했음을 의미하는 것으로 일단 해석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