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장승포시에 이어 충북 중원군의회와 제천군의회가 11일 주민
들이 찬성한 시군통합안을 부결했다.

중원군의회(의장허시욱)와 제천군의회(의장박종태)는 각각 11일
오후 임시회를 열고 "충주시,중원군통합찬성안"과 "제천시,군통합
찬성안"에 대해 표결에 부친 결과 중원군이 찬성 5,반대 7,무효1표
로,제천군은 찬반 각각 4표로 나타나 부결됐다.

이에 따라 충주,중원 및 제천시,군의 통합여부는 도의회의 의견청
취를 거쳐오는 6월10일까지 도지사가 최종결정하게 되나 앞으로 적
지않은 우여곡절이 예상된다.
한편 지난달25일 실시된 주민의견조사에서는 중원군의 경우 61.8%
의 찬성률을 기록했으며,제천군은 70.7%가 통합에 찬성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