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가 4일 대구를 방문한 오 명 교통부장관에게 당초 지하노선
에서 지상으로 바뀐 경부고속철도 대구권통과구간(22km)을당초 계
획대로 지하통과방식으로 건설해 주도록 공식 건의했다.

시가 경부고속철도 대구권통과구간의 지하화를 정부에 공식건의한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정부의 수용여부가 주목되고 있다.

시는 이날 건의에서 도시의 장기발전과 전체 시민의 이익에 부합
되도록 건설 방식이 조정돼야 한다고 전제하고 "지하화 방식이기술
적으로 가능하고 장기적인 도시발전이나 소음.진동등 공해를 줄인
다는 점에서 비용이 지상 건설보다 더 들더라도 지하화로 건설돼야
한다"며 정부에 재검토를 요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