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은 박중배 신임충남지사가 국회의원 선거법위반 혐의로 대전
고등법원 재판에 계류중이라며 박지사의 임명을 즉각 취소할 것을
요구했다.

설훈부대변인은 이날 박지사 임명과 관련, 논평을 내고 "박지사는
지난 92년 3월 14대 국회의원 선거때 충남부지사로 재직하면서 시장및
군수들에게 선거운동자금을 살포토록 지시함으로써 한준수 당시 연기
군수의 양심선언 사건을 일으킨 장본인"이라며 "현재 국회의원선거법
위반혐의로 재판에 계류중인 사람을 도지사에 임명할수는 없다"고 말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