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삼대통령의 중국방문 일정에 때맞춰 중국국제무역촉진위원회(CCPIT)가
우리경제인들을 초청했으나 회사일정등 개인적 사유를 내세워 이를 거절한
기업인이 의외로 많았다 하여 화제.

청와대의 한관계자는 "수일전부터 대중국 교역 및 투자실적이 많은 기업의
총수들을 대상으로 방중의사를 타진했었다"며 "그러나 6~7개 기업 총수가
개인적 사정을들어 정중히 거절의사를 밝혀왔다"고 전언.
이 당국자는 "과거 기업인들은 대통령관련 행사라면 만사를 제쳐놓고 달려
왔었다"며 "이런 관례에 비춰보면 이는 문민시대임을 실감케하는 단적인 사
례"라고 설명.
그러나 일각에서는 "청와대측이 반드시 참석하라는 뜻이 아님을 전제로한
탓도 있지만 이제 대통령을 만나도 반대급부성 특혜를 기대할수 없게된 정
치분위기또한 한몫을 했을것"이란 해석을 하기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