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삼대통령은 26일 오후 서울대 졸업식에 참석,"이제 투쟁이 영웅시되
던 시대는 갔으며 대학은 개혁과 창조의 선두에 서야한다"고 말했다.

김대통령은 이날 관악캠퍼스에서 김종운총장과 5천9백여명의 졸업생및 학
부모들이 참석한가운데 열린 졸업식에서 "꿈과 야망을 가집시다"라는 제목
의 치사를 통해 이같이 강조했다.

현직대통령의 서울대 졸업식 참석은 지난74년 박정희대통령이래 처음이다.

김대통령은 또 "이제까지 대학은 독재의 타율과 규제속에서 안주해왔으나
앞으로는 자율과 책임으로 활기차고 역동적인 지식의 산실이 되어야 한다"
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