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승주외무장관은 25일 북한핵문제와 관련,"가능한한 대화와 설득을 통한
외교적 해결노력을 계속해나갈 것"이라고 말하고 "그러나 앞으로 2-3주일안
에 대화정책의 계속이 필요한지 여부가 판가름날 것"이라고 말했다.
한장관은 이날 저녁 시내 남대문 벽산빌딩에서 열린 한미우호협회 만찬에
참석,기조연설을 한뒤 토론자의 질문에 답변하는 가운데 이같이 말했다.
한장관의 이같은 발언은 현재 빈에서 진행중인 북한과 국제원자력기구(IA
EA)간의 핵사찰협의가 다음달 21일 IAEA정기이사회까지 타결되지 않을 경
우 북한 핵문제에 관해 유엔안보리회부등 필요한 조치를 취할 가능성이 있
음을 시사한 것으로 해석된다
한장관은 이어 "북한이 핵무기를 가질 경우 한반도에는 재래식 무력충돌
이 벌어질 가능성이 더욱 커진다"면서 "우리는 그럴경우 한반도 안보가 큰
타격을 입을 것을 우려하고 있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