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초 금주중 중국을 방문할 예정이었던 김정우북한대외경제무역위원회 부
위원장이 중국측에 아무런 사전 통보도 없이 중국 방문을 연기, 중국측을
당혹케하고 있다고 이곳의 한 서방소식통이 19일 말했다.
이 소식통은 이 때문에 중국측은 북한대외경제무역위로 팩스를 보내 방중
연기 이유와 함께 중국방문시기를 언제쯤으로 재조정할 것인지의 여부등을
문의하고 있으나북한측으로부터 아직까지 아무런 회답을 받지 못한 상태라
고 전했다.
김은 금주중으로 중국을 방문, 국가과학기술위및 길림성정부관계자들과 만
나 북한이 최근 제한적 개방을 대내외에 천명한 나진- 선봉지구와 청진항간
의 도로개설등 두만강 개발사업에 따른 북한- 중국간의 협력방안등을 논의
할 예정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