헌정회(회장 김주인) 주최로 12일 시내 코아나 호텔에서 열린 신년하례식에
는 노태우전대통령이 나와 민주당 이기택대표등 정치권 인사와 교유.
10일 청와대 전현직대통령 회동이 있기전까지 대외활동을 자제해온 노전대
통령은 이날 오전 손주환전공보처장관을 대동하고 예정시간보다 10분 늦게
하례식장에 도착, 민주당 이대표를 비롯 신정당 박찬종대표 이철승 이민우
고흥문 유치송씨등 야권원로들과 인사를 나누고 신년하례 연설을 한뒤 30여
분후 퇴장.
헌정회 원로자문위원 자격으로 초청된 노전대통령은 연설에서 "김영삼대통
령이 국제화시대의 경쟁을 이기기 위해 모든 국민들의 동참을 호소하고 있는
만큼 원로들은 여기에서도 길잡이가 될 것을 다짐하자"고 김대통령 국정운영
에 대한 지지를 표명.
이날모임에는 허경만국회부의장 김덕규 장석화 장기욱 양문희 조세형(민주)
한영수(국민)의원을 비롯 김정례 손주항 조연하전의원등도 참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