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과학기술처로 부터 시작된 김영삼대통령에 대한 각부처의 금년도
업무보고 일정은 경제 과학부처가 전반부에, 일반부처가 후반부에 잡혀
있는 것이 특징.
이는 `힘있는''부처부터 보고를 받던 과거와는 크게 달리진 것으로 청
와대의 한 관계자는 "국가경쟁력 제고를 금년도 국정목표로 설정한 만큼
과학 기술을 중시한다는 차원에서 일정을 잡은 것"이라고 설명.
청와대는 이달중에 부처업무보고를 마치고 다음달 중순까지 지방시도
순시를 끝낼 방침인데 이 관계자는 "과거 두세달씩 걸리던 업무보고를
끝내고 빨리 일을 하자는 뜻"이라고 설명.
김대통령은 부처업무보고의 대부분을 청와대에서 받을 예정이나 상공
농수산 국방 내무 교육 안기부는 김대통령이 각 청사를 방문해 보고 받
을 예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