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핵문제 해결방식을 놓고 한미양국과 북한이 사실상 의견접근을 본가운
데, 올해가 남북관계에서 획기적인 전기가 될 것이라는 전망들이 잇따라 나
오고 있어 주목된다.
정부의 한 고위당국자는 3일 "미국과 북한은 지난달 잇따른 뉴욕접촉에서3
단계고위급회담 개최문제와 북한의 국제원자력기구(IAEA) 전면사찰 수용,남
북특사교환합의등을 동시에 타결키로 사실상 합의한 상태"라면서 "따라서올
해에는 남북관계에도 큰 변화가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 당국자는 "미국과 북한은 앞으로 한차례 더 실무접촉을 갖고 최종적으로
이견을 해소하게 될것"이라면서 "이번주중 북.IAEA간 직접 협의를 재개하고
빠르면 10일을 전후해IAEA사찰단이 평양에 들어갈 것으로 예상된다"고 덧붙
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