왼쪽부터 김강형 메디에이지 대표, 홍병진 레몬헬스케어 대표. 레몬헬스케어 제공
왼쪽부터 김강형 메디에이지 대표, 홍병진 레몬헬스케어 대표. 레몬헬스케어 제공
레몬헬스케어(대표 홍병진)는 헬스케어 데이터 분석 기업 메디에이지와 자사의 스마트 헬스케어 플랫폼 '엠케어'를 통해 모바일 건강 관리·생체나이 분석 서비스를 개발하는 내용의 업무협약을 맺었다고 27일 밝혔다.

레몬헬스케어는 이번 협약을 통해 개인 맞춤형 일상 건강관리 서비스로 사업을 확대할 계획이다. 세브란스병원, 서울성모병원, 삼성서울병원 등 40여 개 종합병원을 중심으로 구축하고 있는 환자용 모바일 앱(응용프로그램) 엠케어를 이용하는 환자에게 메디에이지의 모바일 건강 관리·건강지표 분석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병원과 협의 중이다.

메디에이지는 환자의 임상 데이터를 이용해 건강지표를 분석하고 개인 특성을 고려한 맞춤형 영양·운동 가이드를 제공할 수 있는 알고리즘을 확보하고 있다. 레몬헬스케어는 메디에이지와 함께 향후 병원, 보험사, 약국, 은행 등을 연계해 헬스케어 서비스 생태계를 만들고 의료 빅데이터 분석 플랫폼을 활용해 개인 맞춤형 헬스케어 서비스를 개발하는 데 주력할 예정이다.

홍병진 대표는 "엠케어 서비스를 이용하는 고객이 일상에서 편리한 모바일 헬스케어 서비스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다양한 전략적 파트너십을 모색할 것"이라고 말했다.

임유 기자 freeu@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