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가 25일 상승세로 출발한 뒤 하락 전환하는 등 혼조세를 보이고 있다.

이날 오전 10시 3분 현재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1.30포인트(0.06%) 내린 2,229.20을 가리켰다.

지수는 전장보다 10.63포인트(0.48%) 오른 2,241.13으로 출발했으나 강세 흐름을 이어가지 못하고 약세로 돌아섰다.

유가증권시장에서는 외국인이 139억원어치를 순매도 중이다.

반면 개인과 기관은 각각 106억원, 60억원을 순매수했다.

서상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미중 무역협상에 대한 기대감에 지수가 상승 출발했으나 이미 시장에 반영된 내용이어서 외국인 매도 흐름을 주시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가운데는 삼성전자(-0.11%), SK하이닉스(-0.91%), 셀트리온(-0.97%), 삼성바이오로직스(-2.12%), POSCO(-0.37%), 한국전력(-1.31%) 등이 내렸다.

LG화학(0.26%), 현대차(0.41%), SK텔레콤(0.57%) 등은 올랐다.

업종별로는 종이·목재(2.85%), 운수창고(0.87%), 운송장비(0.87%), 통신(0.57%) 등이 강세를 보였고 의료정밀(-2.46%), 비금속광물(-2.13%), 의약품(-1.12%), 전기가스(-0.94%) 등은 약세다.

같은 시각 코스닥지수는 4.02포인트(0.54%) 오른 747.40을 나타냈다.

지수는 3.41포인트(0.46%) 오른 746.79로 개장해 오름세를 지속하고 있다.

코스닥시장에서는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8억원, 129억원을 순매수했다.

개인은 104억원을 순매도하고 있다.

시총 상위주 중에서는 CJ ENM(1.62%), 신라젠(0.28%), 포스코켐텍(1.30%), 에이치엘비(0.81%), 스튜디오드래곤(0.63%), 펄어비스(3.03%), 코오롱티슈진(0.13%) 등이 올랐다.

셀트리온헬스케어(-0.43%), 바이로메드(-0.70%), 메디톡스(-1.30%) 등은 내렸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