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산업진흥원 현장 사진 제공
서울산업진흥원 현장 사진 제공
서울시와 서울산업진흥원(SBA), (사)SW교육혁신센터가 주최․주관한 ‘2018 인디게임위크엔드’ 성황리에 마무리

11/30(금)~12/2(일)까지 무박 3일간 진행된 행사에 고등학생부터 직장인까지 80여명의 다양한 인디게임 개발자들이 참가

RPG, 퍼즐, 리듬게임, 보드게임 등 17종의 참신하고 독특한 인디게임 개발 완료

서울시와 서울시 일자리 창출의 주역인 중소기업지원기관 SBA(서울산업진흥원, 대표이사 장영승)는 지난 11월 30일(금)부터 12월 2일(일)까지 무박 3일 동안 80여 명의 인디게임 개발자들이 참가한 ‘2018 인디게임위크엔드’를 성황리에 마무리했다.

올해로 6회째를 맞은 ‘인디게임위크엔드’는 서울시와 SBA, 그리고 (사)SW교육혁신센터가 함께 주최․주관하는 게임잼 행사로서, 게임 개발에 관심 있는 고등학생부터 대학생, 직장인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구성원들이 모여, 48시간 동안 독특하고 참신한 게임을 개발하는 인디게임 개발자들을 위한 축제이다.

‘인디게임위크엔드’ 참가자는 각각 게임디자인(기획), 프로그래밍(개발), 아트(그래픽)로 신청하여 참가하게 되며, 행사 당일 현장에서 발표된 주제에 대하여 참가자들이 서로 개발하고 싶은 게임 아이디어를 현장에서 공유하고, 즉석으로 4~6인 단위의 팀을 구성하여 게임을 개발하게 된다.

‘Universe’를 주제로 개최된 금번 행사에는 RPG, 퍼즐, 시뮬레이션, 리듬게임 등 전통적으로 인디게임의 주류를 이루는 장르뿐만 아니라, 기존 게임잼에서 찾아보기 힘들었던 보드게임 장르까지 총 17개의 다양한 인디게임 개발이 완료되었으며, 게임 시연과 발표를 통해 최우수상과 우수상1~2 등 총 3개 부문에 대한 투표와 수상이 이뤄졌다.

최우수상의 경우 20세기 초반의 포스트모더니즘의 영감을 받아 개발되었다고 소개한 ‘TTT’팀의 ‘That World(저 세상 리듬게임)’가 수상하였으며, 우수상의 경우 ‘훈남 제네시스’팀의 모바일 대전 격투 시뮬레이션 게임 ‘자이언트버스 배틀’, 그리고 ‘나머지’팀의 우주탐사 퍼즐․시뮬레이션게임 ‘Voyager swing-by’가 각각 수상의 기쁨을 안았다.

이번 대회를 주관한 서울산업진흥원(SBA) 콘텐츠산업본부 박보경 본부장은 “인디게임위크엔드가 현직 개발자들에게는 기존에 개발하기 힘들었던 독특한 게임을 개발해보고, 학생들은 선배 개발자들로부터 게임 개발 노하우를 공유 받는 기회의 장이 되었기를 바란다”고 말하며, “일회성 행사로 그치는 것이 아니라, 서울게임콘텐츠센터 지원사업과의 연계를 통해 게임업계 창업 활성화에 적극 기여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인디게임위크엔드에서 우수한 역량을 보인 참가자들에게는 희망시 서울게임콘텐츠센터 1인개발자공간 입주지원시 가점이 부여되며, ‘SPP 파트너스데이 : 게임’ 등 게임업계 주요 플레이어가 연사로 참여하는 네트워킹 세미나 및 교육 참여기회가 제공된다.

경규민 한경닷컴 기자 gyumi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