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사청, 5년단위 '부품 국산화 종합계획' 수립
방산부품 국산화 지원, 소재분야로 확대…개발비 75%까지 지원
방위산업 부품 국산화 지원 대상이 첨단 소재 분야로 확대된다.

방위사업청은 '2023~2027 부품 국산화 종합계획'을 확정해 5일 발표했다.

부품 국산화 종합계획은 '방위산업 발전 및 지원에 관한 법률'에 따라 5년마다 수립된다.

새로 수립된 계획에 따르면 정부는 국산 무기체계에 필요한 부품에 대해 우선해서 국산화를 지원하며, 개발 지원의 범위도 첨단 방산 소재로 확대된다.

기술이 부족할 경우 국방기술개발사업으로 기술 개발부터 돕고, 기술력이 갖춰지면 이어 부품 국산화 사업으로 지원을 계속한다.

또, 잠재력이 큰 방산 중소기업을 '방산혁신기업'으로 지정해 지원하고, 민수 분야 우수기업이 방위산업에 진입하게끔 유도한다.

아울러 지역 기반 지원, 인력양성 지원을 확대하고 부품기업과 체계기업 간 상생협력을 독려한다는 방침이다.

부품 국산화 지원 과제로 선정된 기업은 연구개발비의 최대 75%를 지원받는다.

방사청은 이러한 부품 국산화 종합계획을 통해 ▲ 2027년까지 방산 수출 세계 4위 달성 ▲ 국방 소재 발굴과 글로벌 부품 강소기업 100개 육성 ▲ 국산화 제도개선과 협업 강화로 국산화율 80% 달성을 지원한다는 목표를 제시했다.

방사청은 "앞으로 5년간 방위산업이 국가전략산업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부품국산화 지원사업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