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백화점, 올 설 선물세트 키워드는 ‘프리미엄·홈스토랑’
현대백화점이 올해 설 선물세트 본판매에 나서며 트렌드 키워드로 ‘프리미엄’

과 ‘홈스토랑

Home 과

Restaura

nt의 합성어로 외식 대신 집에 머물며 근사한 식사를 즐긴다는 신조어)’

을 제시했다. 코로나19 장기화로 변화된 명절 소비 트렌드를 반영한 것이다.

현대백화점은 올해 설 선물세트 트렌드 키워드를 프리미엄·홈스토랑으로 정하고, 오는 14일부터 31일까지 압구정본점 등 전국 16개 전 점포 식품관과 온라인몰인 더현대닷컴·현대식품관 투홈·현대H몰에서 ‘설 선물세트 본판매’를 진행한다고 9일 밝혔다.

현대백화점은 이번 설 선물로 정육‧청과‧굴비‧건강식품 등 1,000여종의 품목을 선보인다.

현대백화점 관계자는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해 고향을 방문하는 대신 비대면으로 선물을 주고 받거나, 집에서 편하게 휴식을 취하는 신(新) 명절 문화가 지난 추석보다 더 뚜렷해 질 것으로 예상된다”며 “집에서 양질의 요리를 간편하게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선물세트를 준비한 것이 특징”이라고 말했다.

현대백화점은 우선, 이번 설 명절 대표 프리미엄 선물인 한우를 역대 최대 물량인 7만 3,000여 세트를 보인다. 볏짚·보리·쌀겨 등 자체 배합한 곡물을 ‘끓여 먹이는 방식’으로 키운 프리미엄 한우 세트 ‘화식한우’ 세트가 대표적으로, ‘현대명품 화식한우 국(菊)세트(85만원)’, ‘현대 화식한우 소담 매(梅)세트(22만원)’ 등을 비롯해, 1++ 등급 한우 중에서도 최고급 한우만으로 구성된 ‘현대명품 한우 넘버나인(No.9) 세트(250만원)’, ‘현대명품 한우 프리미엄 세트(200만원)’ 등 프리미엄 한우 선물세트 80여 품목을 판매한다.

수산물 세트의 경우, 굴비를 비롯해 갈치·참돔·전복 등 100여 품목을 선보이고 물량도 지난해보다 10% 확대한다. 대표 상품은 ‘현대 영광 참굴비 10마리 죽(竹)세트

30만원)’, 현대명품 특대갈치 세트(65만원)’, ‘제주 옥돔 매(梅)세트(41만원)’, ‘실속 활 전복 난(蘭)세트(18만원)’, ‘시그니처 북대서양 참다랑어 세트(100만원)’ 등이 있다.

또한 명절 대표 과일인 사과·배는 물론, 샤인머스캣·망고 등으로 구성한 혼합 과일 선물세트 물량도 지난해보다 20% 늘렸다. ‘현대명품 사과·배·애플망고 세트(18만원)’, ‘현대명품 샤인머스캣·애플망고 세트(13만원)’, ‘샤인머스캣·사과·배·애플망고 세트(16만 5,000원)’등이 대표적이다.

가정에서 고품격 요리를 손쉽게 조리해 즐길수 있는 간편 조리식 선물 세트도 대거 선보인다.

먼저 현대백화점은 구이용 한우, 양념육 세트 품목을 20% 가량 늘렸다. 지난 해 큰 인기를 끌었던 ‘한우 채끝 양념구이 세트(30만원)’ 등 최고급 한우 구이세트와 더불어 ‘이탈리(EATALY) 피렌체식 티본 스테이크 세트(19만원)’, ‘그리팅소스 한우 불고기 세트(12만원)’ 등을 선보인다.

특히, 올해는 최고급 한우에 전통식품 명인이 담근 장류로 맛은 낸 프리미엄 양념육 선물세트도 선보인다. 명인명촌 매실간장으로 맛은 낸 ‘자연방목 한우 소불고기세트(15만 5,000원), 명인명촌 누룩청장으로 재워 감칠맛을 높인 ‘누룩청장 한우 채끝구이 세트(17만원) 등이 대표적이다.

이와 함께 설 명절에 어울리는 감홍로(9만원), 이강고(12만원) 등 한국 전통주 10여종을 선보인다. 또한, 이탈리(EATALY) 와인 선물세트 등 100여종과 함께 와인과 어울리는 마리아주(marriage, 술과 음식의 궁합) 세트

등도 함께 선보인다.

신현구 현대백화점 식품사업부장(상무)은 “소중한 사람들에게 마음을 전하는 고객들의 정성이 온전히 전해질 수 있도록 선물세트 준비에서부터 주문·배송·방역에 이르기까지 세심하게 관리할 계획”이라며 “새로운 명절 선물 트렌드를 반영해 가치 있고 다양한 상품을 고객에게 지속적으로 선보일 예정”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