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8년간 `기부 200억’ 하춘하… 장나라 130억, 조용필 88억
`연중 라이브` 하춘하가 연예계 기부천사 1위에 등극했다.

15일 전파를 탄 KBS2 생방송 `연중 라이브’에서는 ‘억’ 소리 나는 기부로 선행을 실천하는 연예계 기부천사들이 ‘차트를 달리는 여자’에서 공개됐다.

연예게 최고 기부천사 1위에 하춘화가 이름을 올렸다. 48년째 꾸준한 기부를 하고 있다는 그녀는 학교를 다닐 나이에 학교를 직접 세웠다고 한다. 48년간 기부한 금액이 200억이 넘는다고 알려져 있다.

기부천사 스타 2위는 장나라가 차지했다. 데뷔 초반부터 기부를 많이 했다는 그녀는 광고의 경우 통장에 들어오기도 전에 바로 기부처에 전달하기도 했다고. 장나라는 “사람들에게 장미를 나눠주면 손에 장미향이 남는다고 생각한다”라고 말하기도.

장나라의 총 기부액은 130억이 넘는다고해서 모두를 놀라게 만들었다. 최근에는 유기동물 보호시설을 위한 기부는 물론이며 직접 봉사까지 하고 있다고 한다.

가요계에 살아있는 전설 조용필이 기부천사 3위 자리에 올랐다. 그동안 심장병 어린이 치료에 위해 기부를 많이 해왔다고. 조용필은 “작년 1월에 제 아내가 심장병으로 세상을 떠났기 때문에 안타까운 마음이었다. 다시는 그런 일이 생기지 말아야 한다는 생각에 심장병 어린이를 택했다”라고 기부를 시작한 계기를 밝혔다.지난 2013년 아시아 기부 영웅으로 선정 되기도 했다고. 총 기부 금액은 약 88억이다.

연예계 최고 기부천사 4위는 연예계 대표 원앙부부인 션과 정혜영. 전세계에 가난으로 고통받는 아이들을 위해 바자회도 열고 모금 운동도 주기적으로 열고 있다고. 그 동안 기부한 금액만 해도 55억 이상이라고 한다.

정혜영은 “숫자와 금액과 규모가 커졌다. 전혀 게획한 일이 아니다. 하다보니 이렇게 됐다”라고 말했다. 아이들도 부모를 따라서 봉사 하는 일이 익숙하다고. 션은 “감사하면서 하루하루가 행복했으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5위는 노래부터 연기까지 다 하는 만능엔터테이너 아이유가 이름을 올렸다. ‘걸어다니는 기업’이라고 불리는 아이유는 데뷔 13주년을 맞아 8억 5천만원을 기부하기도 했다고. 아이유는 모교에 ‘아이유 장학금’을 만들어 기부를 해오고 있다고. 공개된 기부 내역만 약 35억원 이상이라고 한다.

연예계 기부천사 7위로 배우 신민아가 올랐다. 신민아는 꾸준한 기부를 해왔고, 현재 기부액은 26억 원 이상이라고. 6위로는 유재석이 올랐다. 공식으로 공개된 금액만 해도 30억원이 넘는다고 한다.

(사진=방송캡처)

장진아기자 janga3@wowtv.co.kr

ⓒ 한국경제TV,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