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롬바이오, 오늘부터 일반청약 시작…28일 코스닥 상장
건강기능식품업체인 프롬바이오가 오는 28일 코스닥 상장을 앞두고, 오늘부터 이틀간 일반 투자자 청약을 시작한다고 14일 밝혔다.

프롬바이오는 앞서 실시한 수요조사 이후 공모가를 18,000 원으로 확정지었다.

이는 기존 희망 공모가 밴드보다 10% 이상 할인한 가격이다.

프롬바이오에 적용되는 환매청구권(풋백옵션)이다.

소위 ‘테슬라 요건’이라고 통하는 이 옵션은 기술특례 상장이거나 이익미실현 기업 상장일 경우에 적용되는데, 청약을 통해 배정받은 주식이 상장 후 6개월동안 공모가 이하로 주가가 지나치게 하락할 경우, 공모가의 90% 가격으로 증권사에 다시 팔 수 있는 권리다.

프롬바이오 역시 ‘테슬라 요건’을 적용받는 상장사로, 상장일로부터 3개월까지 환매청구권이 부여된다.

이는 일반 투자자 입장에서는 부담 없이 참여할 수 있는 또 하나의 매력 요소가 되는 셈이다. 리스크를 최소화할 수 있는 제도적 보호가 되기 때문이다.

‘관절연골엔 보스웰리아’, ‘위건강엔 매스틱’등 메가히트 제품을 생산,판매하는 프롬바이오는 제품 연구개발 투자와 생산시설을 내재화하고, 다양한 채널의 유통망까지 확보해 부가가치를 극대화하고 있다.

최근 3년간 연평균 58.5%에 달하는 매출 성장률로 2020년 1,080억 매출액을 기록했으며, 영업이익률도 19.5%로 상당히 높은 수익구조를 가졌다.

심태진 프롬바이오 대표는 “더욱 넓은 고객층에 다가가고자 하는 프롬바이오의 비전처럼, 더욱 부담 없이 다양한 투자자들이 참여하고 또 그만큼 이익을 돌려드릴 수 있는 회사가 되고 싶다”고 이번 상장에 기대를 비쳤다.

프롬바이오는 이번 코스닥 상장으로 총 432억원에 해당하는 240만 주를 공모 예정한다.

신동호기자 dhshin@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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