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틸렉스 "美 자회사 통해 임상·투자 유치 본격화"
유틸렉스가 미국 자회사 유틸로직스(Eutilogics, Inc.)를 통해 미국 현지 업체들과 계약을 체결하고 임상 및 사업 진행을 본격화한다고 6일 밝혔다.

이번에 유틸로직스가 계약을 체결한 업체는 세포치료제 생산 및 임상 진행을 위한 업체들로, 펩타이드 스크리닝을 진행하는 리서치디엑스(ResearchDX), 펩타이드를 생산하는 라이프틴(Lifetein) 및 항암제 임상시험수탁기관(CRO) 온코베이(OncoBay) 등 3곳이다.

회사 관계자는 "T세포치료제 TAST(Tumor-Antigen-Specific T cell), 앱비앤티(EBViNT) 등 핵심 파이프라인 임상을 한국과 미국 투-트랙으로 진행하기 위해 다양한 전문 업체들과 협력을 이어나가는 중"이라고 말했다.

또, 회사측은 미국 나스닥 상장사인 아미리스(Amyris) 및 케이스웨스턴리저브 대학교(Case Western Reserve University)의 이사로 있는 제퍼리 듀익(Geoffrey Duyk) 박사가 과학자문위원으로 합류하는 등 미국 임상을 진행하기에 앞서 다양한 전문가들이 과학자문위원으로 합류중이다.

최수영 유틸렉스 대표는 "유틸로직스는 글로벌 항암제 시장의 중심인 미국에서 직접 임상을 진행하며, 글로벌 제약사들과 협력을 이어나가기 위해 2017년도에 설립한 유틸렉스의 현지 법인"이라며 "미국 법인 운영을 본격화하기 위한 그 동안의 노력에 대한 실질적인 진행 성과들이 나오고 있다"고 말했다.

최수영 대표는 또 "이번 항암제 임상 전문업체 계약 및 과학자문위원 영입을 시작으로 유틸렉스 면역항암제 기술의 우수성을 더욱 알리고 성공적인 치료제 개발에 매진할 것"이라고 전했다.

신동호기자 dhshin@wowtv.co.kr

ⓒ 한국경제TV,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