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 수소연료전지발전 클러스터 구축 청신호…예타 대상 선정
경북 포항 수소연료전지발전 클러스터 구축사업 추진에 청신호가 켜졌다.

25일 경북도와 포항시에 따르면 도와 시가 추진한 '수소연료전지발전 클러스터 구축사업'이 기획재정부로부터 예비타당성조사 대상사업에 선정됐다.

수소연료전지발전 클러스터 구축사업은 앞으로 예비타당성 조사에서 최종 통과되면 정부 사업으로 추진된다.

도와 시는 2023년부터 2027년까지 포항블루밸리국가산업단지 28만여㎡ 땅에 1천863억 원을 들여 수소연료전지 관련 기업 집적화단지를 만들고 연료전지 시스템 성능과 내구성을 실증하는 단지를 조성할 방침이다.

도와 시는 2019년부터 수소 융복합단지 실증사업을 추진해 예비타당성 조사를 신청했다.

지난해 6월 도, 시, 한국수력원자력, 포항공대, 두산퓨얼셀, 포항테크노파크가 수소연료전지 클러스터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한 바 있다.

도는 수소연료전지 클러스터 구축에 따라 생산유발액 2천694억 원, 취업유발 1천432명, 수소기업 30개 유치가 가능할 것으로 기대한다.

송경창 도 환동해지역본부장은 "지역 수소산업의 체계적 추진을 위해 전담팀을 신설하고 이번 사업이 예비타당성 조사에서 최종 통과할 수 있도록 온 힘을 쏟겠다"고 말했다.

포항 수소연료전지발전 클러스터 구축 청신호…예타 대상 선정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