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료 : FireAnt]
17일 베트남증시 VN지수는 전 장보다 0.57%(7.87p) 내리며 1363.09에 장을 마감했다. 지난 3주 만에 하루 낙폭 최고치를 기록했다.

총 거래액은 전날에 비해 약 6% 가량 빠지며 25조7700억 동(VND), 미화로는 약 11억3000만 달러를 기록했다. 148개 종목이 상승, 232개 종목이 하락했다

베트남증시 시가총액 상위30대 종목 바스켓 VN30지수도 0.44%(6.65p) 동반 하락해 전날 돌파했던 1500선을 지키지 못하고 1494.12포인트로 마감했다. 이 바스켓에서는 6개 종목이 상승, 22개 종목이 하락했다.

외국인 투자자들은 전날 보다 약 45% 늘어난 1조3900억 동(VND) 순매도 했는데, 이날 장으로 외국인 순매도는 6거래일 연속으로 늘렸다.

업종별로 은행업 -0.24%, 증권업 -0.82%, 보험업 -0.79%, 부동산업 -1.60%, 정보통신업 -0.82%, 도매업 -0.13%, 소매업 -0.62%, 기계류 -0.73%, 물류업 -1.03%을 기록했다.

중소형주 위주의 하노이증권거래소(HNX)도 0.12% 하락한 343.11을, 비상장기업 시장의 UPCoM지수는 소폭 상승해 0.17% 오른 94.20을 기록하며 이날 장을 마쳤다.

비엣스톡(Vietstock)은 "VN지수는 미국계 투자펀드 KKR이 베트남 최대 민간기업 빈그룹(VIC)의 지분을 줄이겠다고 발표한 이후 약 7.6% 하락했다. 그로 인해 외국인들 투자자들이 빈그룹과 자회사인 부동산 개발기업 빈홈즈(VHM)의 매각에 나서며 하락했다"고 진단했다.

대니얼 오 기자 danieloh@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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