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호화폐 강세론자 "비트코인 연말 10만달러 간다"
비트코인의 연말 목표가가 10만 달러라는 월가의 대표 암호화폐 강세론자의 전망이 나왔다.

10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매체 유튜데이에 따르면 미 투자전문업체 펀드스트랫의 톰 리 공동 설립자는 "비트코인이 중국과 미국에서 규제와 입법 공격을 잘 견뎌냈다"며 연말까지 10만 달러에 도달할 것이라는 당초의 예측은 꽤 합리적"이라고 밝혔다.

미국 정치권에서 사회기반시설 예산 확충을 위한 암호화폐 규제 방안을 놓고 의견이 엇갈리고 있지만 비트코인은 랠리를 보이고 있다.

이날 비트코인은 지난 5월 17일 이후 처음으로 4만6천 달러대를 돌파했다.

이러한 비트코인 상승세는 미국 상원이 암호화폐 산업 규제와 관련한 법안 수정에 합의하고, 미 재무부는 이를 반대하지 않는다고 밝힌 것이 기폭제가 됐다.
암호화폐 강세론자 "비트코인 연말 10만달러 간다"
<사진 출처= CNBC 캡처>

비트코인이 현재 4만4천982달러에 머물고 있는 200일 이동평균선을 뚫었다는 게 중요하다고 리는 주장했다.

리는 "평균 상승률이 거의 180%에 달하는 만큼 비트코인을 사기에 완벽하다고 본다"며 암호화폐 투자에 대한 펀드스트랫의 세 번째 규칙(비트코인이 200일 이평선을 넘을 때 항상 매수하라)을 재차 강조했다.
암호화폐 강세론자 "비트코인 연말 10만달러 간다"
권예림기자 yelimk@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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