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시, 7월 고용동향·델타변이 확산 여부 촉각 [출근전 꼭 글로벌브리핑]

[글로벌시장 지표/8월 2일 오전 6시 현재]
뉴욕증시, 7월 고용동향·델타변이 확산 여부 촉각 [출근전 꼭 글로벌브리핑]

[미국시장 금주 체크포인트]

■ 7월 고용보고서 주시

이번 주 미국 증시는 7월 고용보고서를 기다리면서도 미국 내의 빠른 코로나19 델타 변이 바이러스 확산세에 초점이 맞춰져 있다. 7월에도 강한 고용 증가세가 나타난다면 시장은 테이퍼링(자산매입축소) 발표 가능성을 주가에 반영할 것으로 예상된다.

현지시간 2일 마킷과 ISM의 제조업 PMI가 발표된다. 3분기 들어서며 지표가 고르지 못하기 때문에 경기 회복 기대감은 다소 낮아진 상태다. 3일에는 8월 경기낙관지수와 알리바바, 니콜라 등의 실적이 나온다. 4일에는 7월 ADP 고용보고서가 발표될 예정이다. 지난주 FOMC 회의에서 연준이 테이퍼링을 위해선 고용과 물가 목표치에서 `상당한 진전`이 필요하다고 언급했는데 이번 고용 지표가 예상보다 강하면 다시 조기 긴축에 대한 우려가 제기될 수 있기 때문에 주가에 하락 압력을 줄 수 있다. 5일에는 스퀘어와 듀크에너지가 실적을 발표한다. 6일에는 7월 비농업 부분 고용데이터가 공개된다.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전문가들은 이 수치가 전달보다 적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 금주 주요 일정

△2일


- 7월 마킷 제조업 PMI

- 7월 공급관리협회(ISM) 제조업 PMI

- 6월 건설지출

- 에릭 로젠그렌 보스턴 연은 총재 연설

△3일

- 알리바바, 니콜라 실적 발표

- 8월 경기낙관지수

- 6월 공장재수주

- 뉴욕 연방준비은행(연은) 가계부채 보고서

- 미셸 보우만 연준 이사 연설

△4일

- 7월 ADP 고용보고서

- 7월 마킷 서비스업 PMI

- 리처드 클라리다 연준 부의장 연설

- 7월 공급관리협회(ISM) 비제조업 PMI

- CVS헬스,MGM, 리조트, 우버 실적 발표

△5일

- 7월 챌린저 감원보고서

- 6월 무역수지

- 주간 신규실업보험 청구자수

- 크리스토퍼 월러 연준 이사 연설

- 로젠그렌, 스퀘어, AIG, 듀크에너지 실적

△6일

- 7월 비농업부문 신규고용ㆍ실업률

- 6월 도매재고

- 6월 소비자신용

[글로벌시장 주요이슈]

■ WSJ "美·EU, 태양광 늘리자 中 석탄발전 증가"

폴리실리콘, 태양광 패널 핵심 소재

中 기업, 전 세계 폴리실리콘 80% 생산

美 폴리실리콘 기업, 中 비해 가격 경쟁력 떨어져


서방국가들이 탄소배출을 줄이기 위해 태양광 사업을 늘리자 역설적으로 중국에서 석탄 발전이 큰 폭으로 증가한 것으로 확인됐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현지시간 31일 태양광 패널의 핵심 소재인 폴리실리콘이 문제가 되고 있다며 각국이 현 사태를 해결하기 위해 신중하게 접근해야 한다고 보도했다.

현재 탄소 배출 감소를 위해 전 세계적으로 보급되고 있는 태양광 패널에는 태양광 산업의 `쌀`로 불리는 폴리실리콘이 사용된다. 다만 이 폴리실리콘의 80% 이상을 중국 업체들이 만들고 있다. 저널은 중국 기업들이 폴리실리콘을 만드는 과정에서 엄청난 양의 석탄을 사용하고 있다며 이로 인해 앞으로 탄소 배출량이 오히려 늘어날 가능성이 높다고 전했다.

현재 중국 외에도 일부 서구권 국가에서도 태양광 패널 사업을 위해 폴리실리콘을 생산하고 있다. 특히 미국과 독일 등의 공장에서는 중국에서 생산되고 있는 폴리실리콘보다 더 낮은 탄소를 배출하고 있다. 다만 비용 경쟁력에서 큰 차이가 나면서 일부 공장들이 문을 닫기 시작한 상황이다.

이렇게 가격 경쟁에서 밀려나 서구권 공장들이 문을 닫자 중국에 대한 태양광 부품 의존도가 큰 폭으로 늘어나고 있다. 매체는 중국산 의존도가 줄어들지 않을 경우 태양광 발전이 세계에서 가장 많은 오염원을 배출하는 사업이 될 수 있다고 경고했다. 또 신장 위구르 자치구에서 생산되고 있는 폴리실리콘 역시 문제가 되고 있다며 신장 지역의 탄소 배출 규제가 유독 허술하기 때문에 훨씬 더 많은 양의 탄소를 배출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 美 의회, 1조 달러 인프라 법안 처리 착수

바이든 “역사적 합의에 도달…미국 승리의 길”

법안, 기존 4,500억 이외 5,500억 신규지출 포함

법안, 이번주 상원 최종 통과 예상

항만, 도로, 철도 등 기반시설에 1조 달러 지출하는 내용의 인프라 법안이 지난주 상원 표결을 통해 논의 절차에 돌입했고, 주말 사이 상원 최종 안의 구체적인 틀이 잡힌 것으로 보인다.

이번 인프라 법안은 이전에 승인된 4천500억 달러의 자금 외에 5천500억 달러의 신규 지출을 포함하고 있다.

지금까지 발표된 예상 항목들을 살펴보면 고속도로 건설, 통신 네트워크 확충, 전력망 현대화, 상수도 사업, 공항 건설과 교통수단 현대화 등이다.

인프라 패키지가 바이든 대통령의 최우선 입법 과제 중 하나인만큼 상원은 이례적으로 지난 주말에도 법안 구체화에 나섰다. 이에 외신들은 인프라 법안이 이번 주 말 상원을 최종 통과할 것으로 보고 있다.

■ EU, 아마존에 1조200억원대 과징금 부과

프랑스 시민단체 "아마존 광고, 사용자 동의 없이 운영"

아마존 "정보 유출 위반 혐의 인정 못해"

EU, 美 빅테크 기업 개인정보 유출 및 반독점 행위 조사


유럽연합(EU)이 아마존에게 역대 최고 금액의 과징금을 부과한 것으로 발표됐다. CNBC는 주말 사이 이 같은 내용을 아마존이 SEC에 제출한 서류를 통해 확인할 수 있었다고 보도했다. 또 룩셈부르크 규제당국이 아마존이 개인정보 보호 규정을 어겼다는 이유로 1조200억원에 달하는 과징을 부과했다고 전해졌다.

앞서 아마존의 개인정보 보호규정 위반 수사는 지난 2018년 프랑스의 시민 단체의 고발로부터 시작됐다. 당시 시민단체는 아마존의 광고가 사용자의 동의 없이 진행되고 있다며 사용자에게 충분한 내용을 고지하지 않고 절차 없이 운영되고 있다고 비판했다.

다만 아마존 측은 개인정보 보호규정을 위반하는 어떠한 행위도 하지 않았다고

항소 의사를 밝혔다. 아마존 대변인은 정보 유출을 위반한 사례를 발견하지 못했다면서, 아마존의 고객 정보가 제3자에게 넘어간 경우도 없었다고 전했다. 또 유럽연합의 이번 결정은 고객정보에 대한 유럽의 주관적이고, 검증되지 않은 해석에 따른 것이라고 반박했다.

이렇게 지난 주 아마존까지 약 1조원이라는 최대 금액의 과징금을 받자 투자자들의 우려도 같이 커진 상태다. 이와 관련해 CNBC는 최근 아마존의 주가 하락과 함께 아마존에 대한 투자 심리가 흔들리고 있다며 이로 인해 미국의 소매업체들도 큰 타격을 받았다고 전했다. 또 소매업체 가운데 특히 이커머스 기업들이 영향을 많이 받았다며 엣시, 이베이 등의 기업들의 주가가 떨어졌다고 밝혔다.

■ 골드만삭스, 하이브리드 근무 환경 수혜주

골드만 “팬데믹 이후 하이브리드 근무 환경 증가”

“세일즈포스, 디지털 경제 특화…이커머스 성장률 기대”

“시스코 시스템즈, 기업 네트워크 수요 증가 수혜주”


골드만삭스가 주목한 하이브리드 근무 환경 속 수혜주에 대해 알아보자. 지난해 발생한 코로나19 팬데믹 사태 이후 글로벌 기업들의 재택 근무량이 크게 늘어난 상황이다. 최근 사무실로 직원들을 복귀시키는 기업들이 늘어남에 따라 골드만삭스는 앞으로 재택근무와 사무실 근무가 공존하는 하이브리드 근무 환경이 증가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리스트에 가장 먼저 오른 기업은 세일즈포스다. 골드만은 세일즈포스가 하이브리드 근무 환경 속에서 가장 큰 두각을 나타낼 것이라고 예상했다. 세일즈포스가 디지털 경제에 특히 강화되어 있다며 앞으로 이커머스, 마케팅 등의 분야에서 높은 성장율을 기록할 것이라고 평가했다. 현재 마켓워치에서 집계한 글로벌 IB들의 투자의견도 `매수`로 나와있다.

이어서 시스코 시스템스도 수혜주로 꼽혔다. 골드만삭스의 분석가는 시스코가 하드웨어 및 커뮤니케이션 분야의 강자라고 전했다. 또 시스코를 비롯한 사무실 네트워킹 회사들이 전망이 좋게 보인다며 기업들의 네트워크 수요 증가로 인해 향후 이득을 볼 가능성이 높다고 진단했다.

다음 종목은 하얏트호텔과 유나이티드항공이다. 골드만은 이 두 기업이 회사들간의 비즈니스 여행 사업이 회복하면서 앞으로 큰 혜택을 받게 될 거라고 분석했다. 특히 하얏트의 경우에는 월가 IB들 가운데 현재 골드만삭스만 유일하게 매수 등급으로 평가하고 있다면서 코로나19 사태가 완화됨에 따라 투자자들이 특히 주목해볼만한 기업이라고 전했다.

또 유나이티드항공 역시 매력적인 진입 지점으로 거론됐다. 현재 메이저 항공주 가운데 가장 저렴해보인다면서 회사의 가치에 비해 매력적인 주가를 나타내고 있다고 밝혔다. 이외에도 타겟과 SL 그린 리얼티가 수혜 종목으로 꼽혔다.

[미국증시 마감시황]

■ 아마존 실적 실망·물가 우려…다우 0.42%↓

현지시간 30일 뉴욕증시는 아마존 실적에 대한 실망과 물가 상승 등에 대한 우려로 하락 마감했다. 다우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0.42% 하락한 34,935.47로 거래를 마쳤다. S&P500지수는 0.54% 밀린 4,395.26을,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0.71% 떨어진 14,672.68로 장을 마감했다. 이날 지수는 하락했으나 S&P500지수는 한 달간 2.83% 올라 6개월 연속 상승 마감했다. 나스닥 지수는 7월 한 달간 1.89% 올라 2개월 연속 상승했다.

투자자들의 관심사는 기업들의 실적과 물가 지표, 코로나19 상황 등이었다.ㅍ전날 장 마감 후 아마존이 월가의 예상치를 밑돈 매출을 발표하고 매출 증가율도 둔화한 것으로 나타나면서 이에 대한 실망감에 주가가 큰 폭으로 밀렸다.

물가 상승률은 30년래 최고치를 기록했다. 연방준비제도(연준·Fed)가 선호하는 6월 근원 개인소비지출(PCE) 가격지수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5% 올라 1991년 7월 이후 최고치를 찍었다. 다만 이는 시장이 예상한 3.6%보다는 낮았다. 전달 상승률은 3.4%였다.

[특징주]

■ FAANG

주요 기술주인 팡(FAANG) 종목은 엇갈린 모습을 보였다. 특히 팬데믹에 수혜를 입었던 아마존의 실적 실망은 3분기 기업들의 실적 전망에 대한 우려로 켜졌다. 아마존 주가는 7.56% 하락해 전체 지수 하락에 부담으로 작용했다. 페이스북과 구글은 모두 약보합권에서 거래를 마쳤다. 반면 애플과 넷플릭스는 각각 0.15%, 0.65% 강보합권에서 마감했다.

[유럽증시 마감시황]

■ 차익 실현 매물 등에 내림세

현지시간 30일 유럽 주요국 증시는 차익 실현 매물 등의 영향으로 일제히 내림세를 기록했다.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시의 DAX30 지수는 0.6% 내린 15,544.39로 장을 마쳤고, 프랑스 파리 증시의 CAC40 지수는 0.3% 하락한 6,612.76으로 마감했다.영국 런던의 FTSE 100 지수와 범유럽 지수인 유로 Stoxx50도 0.7%씩 내려 각각 7,032.30, 4,089.30을 기록했다. 2분기 유로존 경제의 강한 반등세에도 불구하고 그간 주가 상승에 따른 차익 실현 매물이 쏟아지며 주가를 끌어내린 것으로 풀이된다. AFP통신 보도에 따르면 미 연준이 자산 매입 프로그램을 단계적으로 축소할 것이라는 전망도 투자 심리를 위축시켰다.

[중국증시 마감시황]

■ A주 3대지수 하락…거래액 8거래일 연속 1조위안 돌파


현지시간 30일 A주 3대지수는 일제히 하락 마감했다. 상하이종합지수는 0.42% 하락한 3397.38, 선전성분지수는 0.29% 떨어진 14473.21, 기술주 중심의 창업판지수는 0.56% 내린 3440.18로 장을 마쳤다. 최근 중국 규제 강화로 리스크 회피를 겨냥한 매도세가 기술주를 중심으로 유입되며 증시 하방 압력을 더했다. 종목별로는 철강, 비철금속, 공공사업, 채굴, 건축장식 등 섹터가 상승한 반면 레저서비스, 식품음료, 은행, 비은행권 금융, 교통운수 등은 하락했다. 테마 섹터 중 포토레지스트, 희토, 풍력발전, 배터리 충전소 등 테마가 상승했다. 상하이 및 선전증시 거래액은 8거래일 연속 1조 위안을 돌파했다.

[베트남증시 마감시황]

■ VN지수 1.27%↑…유동성 급증 영향

30일 베트남 증시 VN지수는 1.27% 오른 1310.05에 장을 마감했다. 증시 시가총액 상위30 종목 바스켓 VN30지수는 1.38% 상승한 1447.23으로 마감했다.

미래에셋증권은 "이날 VN지수가 1300선을 회복하며 2개의 긍정적인 시그널을 보여주었다"며 "지난 20거래일 동안 갇혔던 저항선을 넘어섰고, 개선된 유동성은 향후 베트남증시가 자신감 회복되게 할 것"이라고 전했다. 이어 미래에셋은 "다음주 VN지수는 1290선으로 다시 떨어지며 조정 국면을 겪고 1350선에서 1400선을 지속적으로 넘으려 할 것"으로 전망했다.

업종별로 은행업 1.68%, 증권업 2.12%, 보험업 1.08%, 부동산업 1.13%, 정보통신업 0.95%, 도매업 0.44%, 소매업 0.46%, 기계류 0.97%, 물류업 1.48%을 기록했다. 외국인 투자자들은 4500억 동(VND) 순매수 했다. 중소형주 위주의 하노이증권거래소(HNX)도 1.25% 상승한 314.85을, 비상장기업 시장의 UPCoM지수도 0.92% 오른 86.93를 기록했다.

[국제유가]

■ 원유 수요 기대에 소폭 상승

뉴욕유가는 원유 수요에 대한 기대가 유지되며 2주 연속 올랐다. 현지시간 30일 미 뉴욕상업거래소에서 9월물 서부텍사스산원유(WTI) 가격은 0.5% 오른 배럴당 73.95달러에 마감했다. 주중 발표된 미국의 원유 재고가 예상보다 많이 줄어들면서 유가를 지지하고 있다. 미 에너지정보청(EIA) 자료에 따르면 지난 23일로 끝난 주간 미국의 원유 재고는 4억3천560만 배럴로 이맘때 5년 평균보다 약 7% 줄어들었다.

[금]

■ 달러화 강세로 1%↓…월간 2.6%↑


금 가격이 전날 2%에 가까운 급등세를 보인 데 따른 숨 고르기로 내림세를 나타냈다. 전날 금 가격을 이끌었던 달러화 약세가 주춤한 영향도 있었다. 다만 1천800달러 선을 지키면서 월간 단위로는 올랐다. 현지시간 30일 뉴욕상품거래소에서 12월물 금 선물은 1.00% 하락한 온스당 1,817.20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주간 기준 약 0.9%, 월간으로는 2.6% 상승률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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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예림기자 yelimk@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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