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시스템, 2Q 영업이익 314억 원…어닝 서프라이즈
한화시스템이 2분기 어닝 서프라이즈를 기록했다.

한화시스템은 30일 연결 기준 영업이익이 314억 원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72% 늘어난 수치이며, 증권가 컨센서스(212억 원)보다 48% 높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50% 늘어난 4,859억 원, 당기순이익은 69% 증가한 220억 원으로 나타났다.

방산 부문의 성장세와 ICT 부문의 신규 사업 전개가 호실적을 이끈 것으로 분석된다.

한화시스템은 "방산 부문에서 방공 C2A(방공지휘통제경보체계) 전력화를 위한 2차 양산과 TICN(전술정보통신체계) 3차 양산 사업, IFF(피아식별장비) 모드 5 성능개량과 장거리 지대공미사일(L-SAM)용 다기능레이다(MFR) 개발 사업, JTDLS(한국형 합동전술데이터링크체계) 완성형 체계 개발 등 대형사업을 통한 매출 증가가 호실적을 견인했다"고 설명했다.

김연철 한화시스템 대표이사는 "핵심사업의 확고한 성장세 속에서 시장수요에 적극 대응하며 수익성 강화에 집중하고 있다"며 "한화시스템은 현재 성과에 안주하지 않고 `뉴스페이스` 시대 더 큰 도약을 위해 UAM과 위성통신 사업 등 항공·우주 신사업을 통해 사업다각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고 밝혔다.

신재근기자 jkluv@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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