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 VN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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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에서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역대 하루 최다치 기록이 다시 쓰였다. 22일 확진자는 6천명을 훌쩍 넘어섰다.

베트남 보건부는 이날 오후 브리핑에서 06시부터 19시까지 베트남 전국에서 총 6,164명의 신규확진자가 나왔다고 발표했는데, 이는 최다 확진자가 나온 지난 18일 5,926명을 기록한 이후 약 240명 가량 더 많은 하루 신규확진자가 나온 것이다.

베트남 보건부에 따르면 이 중 이번 4차 확산에서 가장 피해를 보고 있는 호찌민시의 경우도 역대 최다치 신규확진자가 나왔다.

보건부로 신고된 확진자는 총 4,218명으로 전날에 비해 약 700명 가량 더 늘었고, 빈즈엉성(Binh Duong省)의 경우는 전날 964명에서 679명으로 조금 줄었다.

지난 4월 27일부터 시작된 이번 4차 확산으로 22일 19시 현재 확진자는 7만명을 넘어 70,672명을 기록하고 있고, 지난해부터 이어진 누적 확진자 수도 74,371명을 기록하며 이제 7만명을 넘어 누적 확진자 8만명 기록도 수 일 내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 사망자 숫자는 전날과 동일한 370명을 기록하고 있다.

한편, 베트남에 거주하는 한인 교민들은, 만일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거나 또는 확진 의심 등으로 격리 사태가 발생되면 반드시 주베트남 한국대사관 혹은 한인회에 알려야 한다고 전했다.

베트남에서 최근 한국인이 코로나19에 걸려 사망한 뒤 한국측에 사전 고지없이 화장된 사실이 뒤늦게 알려지며 파장이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한인단체가 한인들을 대상으로 코로나19 감염시 대처 요령을 공지했다.

22일 하노이 한인회는 SNS 등으로 배포한 공지문에서 "만일 코로나19 감염이 의심되면 키트를 이용한 신속 검사나 PCR(유전자증폭) 검사를 받은 뒤, 확진 판정이 나오면 베트남 보건당국의 조치에 따라야 한다"고 전했다.

한인회는 "만일 확진시 본인이나 밀접 접족차는 격리 등 베트남 방역당국의 조치를, 대사관이나 한인회, 가족, 지인에게 신속히 알려야 한다"며 반드시 알려야 한다고 요청했다.

베트남 보건 당국이나 병원은 확진 및 입원 사실, 증세, 병원 이동 여부 등에 대해대사관이나 가족에게 일일이 통보해주지 않고 있다.

따라서 확진자 본인이나 가족 및 지인들이 구체적인 상황을 대사관에 반드시 알려줘야 도움을 받을 수 있다.

특히 베트남 당국에 의해 시설에 격리됐을 경우에는 이같은 사실을 신속하게 한인회 및 대사관에 통보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앞서 올해 58세의 한인 남성이 코로나19에 걸려 치료를 받다가 최근 숨진 뒤 총영사관이나 한인회에 통보되지 않은 채 곧바로 화장된 사실이 뒤늦게 알려지며, 한인 교민사회가 현재까지도 술렁거리고 있다.

이 내용은 청와대 국민청원사이트에도 올려져 베트남 교민들 및 해외 교민들을 대상으로 하는 백신 공급 및 도움을 요청하며 파장이 확산됐다.

이에 호찌민시 당국은 사건이 있고 난 후 지난 19일 기자회견을 통해 이번 사건과 관련해 공식적으로 사과하고 유족에게 애도를 표하는 한편 재발 방지를 약속했다.

대니얼 오기자 danieloh@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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