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가 애널리스트 선정 `하반기 경제회복 수혜주` 4인방
경제 회복 가속화에 따라 월가에서도 수혜주 찾기에 나섰다고 CNBC가 6일(현지시간) 보도했다.

CNBC는 월가 애널리스트들이 꼽은 경제 회복에 따른 수혜 종목으로 워너 뮤직 그룹, 매치그룹, 사이먼 프로퍼티 그룹, 아우데시를 다뤘다.

◆ 워너뮤직그룹(WMG)
월가 애널리스트 선정 `하반기 경제회복 수혜주` 4인방
워너뮤직그룹(WMG)은 유니버셜뮤직(UMG)이나 소니뮤직(SME)과 함께 세계 3대 엔터테인먼트 및 음반 레이블 회사로 꼽힌다.

투자회사 구겐하임은 "워너뮤직그룹의 강력한 2분기 실적을 기대"하며 "2배 이상의 매출 성장을 이룩할 것"이라 전망했다.

구겐하임은 워너뮤직그룹이 특히 스트리밍 등 디지털 시장 확장에 힘입어 장기적으로 긍정적인 모멘텀을 지녔고, 코로나19로부터 회복하면서 라이브 공연 등으로 견고한 매출 성장을 보여줄 것이라 봤다.

◆ 매치그룹(MTCH)
월가 애널리스트 선정 `하반기 경제회복 수혜주` 4인방
매치그룹은 온라인 데이트 어플 `틴더`를 운영하는 회사다. 당사는 지난 5월 초 예상치를 상회하는 매출을 발표했다.

Susquehanna의 분석가 샴 파틸(Shyam Patil)은 "매치그룹의 주가 상승 여력이 많다"며 "데이트 어플 `틴더`는 1분기에 전년 동기 대비 30%의 성장을 기록할 것"이라 전망했다.

CNBC에 따르면, 매치그룹은 코로나19로인해 올해 8.7% 하락했다. 그러나 파틸은 "매치그룹이 강력한 인터넷 네트워크를 확보한 곳 중 하나"라며 "당사 매출 역시 가속화 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 사이먼 프로퍼티 그룹(SPG)

월가 애널리스트 선정 `하반기 경제회복 수혜주` 4인방


사이먼 프로퍼티 그룹(Simon Property Group)은 최고급 쇼핑, 식당, 엔터테인먼트 및 복합 이용 목적지를 소유하고 개발 및 관리하는 고급 쇼핑몰 중심의 소매업 리츠(부동산 투자 신탁)다.

파이퍼 샌들러의 Alexander Goldfarb는 "사이먼 프로퍼티 그룹이 지난 5월 강력한 분기 실적을 기록했다"며 "당사 목표가를 130달러에서 150달러로 상향"했다.

Goldfarb는 또 "경제 정상화에 따라 2021년 연말 쇼핑 시즌에는 마스크 없이 소매업종 쇼핑을 즐길 것을 기대한다"며 "사이먼 프로퍼티 그룹이 올해 55% 상승할 것"으로 예측했다

◆ 아우데시(AUD)
월가 애널리스트 선정 `하반기 경제회복 수혜주` 4인방
아우데시(AUD)는 방송 및 라디오 플랫폼 회사이다.

웰스파고 분석가 Steven Cahall는 아우데시가 지난 1분기 실적은 혼조 양상을 보였지만, 2분기 경제 재개에 따라 레스토랑이나 스포츠 행사 등에서 많은 수요가 발생할 것이라며 투자의견 상향했다.

그는 "아우데시가 여전히 저평가 됐다"며 목표가 7달러를 제시했다.

강다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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