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디엠코리아 "글로벌 CRO 기업으로 도약할 것"
에이디엠코리아가 아시아를 대표하는 임상시험수탁기관(CRO)으로 자리매김하겠다고 밝혔다.

에이디엠코리아는 14일 서울 여의도에서 기자간담회를 열어 다음 달 코스닥시장 상장 계획을 발표했다.

2003년 설립된 에이디엠코리아는 임상시험 전 영역에 걸친 서비스를 제약회사와 바이오벤처에 제공하는 CRO 기업이다.

신약 개발 단계에서 제약사 의뢰로 임상시험 설계, 컨설팅, 모니터링, 데이터 관리, 허가 등을 대행하고 시험 결과를 전달한다.

지난해 매출액은 131억원으로 전년보다 29% 늘고 영업이익은 35억원으로 315% 증가했다.

상장을 통한 공모자금으로 재무 안정성을 강화하고 국내외 시장점유율을 높인다는 계획이다.

공모 주식은 총 450만주, 공모 희망가 범위는 2,900원∼3,300원, 공모 예정 금액은 131억원∼149억원이다.

오는 17∼18일 기관 투자자 수요예측을 거쳐 25∼26일에 일반 청약을 받고 6월 중 코스닥시장에 상장할 예정이다.

강준모 에이디엠코리아 대표는 "현재 보유한 태국, 베트남 지사를 포함해 아시아 10개국과 미국 등에 진출할 예정"이라며 "적극적인 해외 진출로 아시아를 대표하는 CRO로 자리매김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신동호기자 dhshin@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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