靑 "마사회장 욕설·폭언 사실 확인…상응 조치"

청와대는 "한국마사회장이 국회의원 시절 보좌관의 비서실장 채용 검토 지시를 한 사실 및 특별채용 불가를 보고하는 인사 담당과 다른 직원들에게도 욕설과 폭언을 한 사실을 확인했다"며 주무부처에 상응 조치를 취하도록 했다고 밝혔다.

박경미 청와대 대변인은 7일 "한국마사회장 본인을 비롯, 마사회 관계자들을 임의조사하고 녹취파일 등 관련 자료도 임의 제출 받는 등 법적으로 가능한 조사를 철저히 진행했다"며 이같은 민정수석실의 감찰 결과를 전했다.

또 "민정수석실은 감찰 결과 및 자료를 주무부처인 농림축산식품부에 이첩하고, 규정에 따라 상응하는 조치를 취하도록 했다"고 덧붙였다.

김 회장은 지난 2월 취임한 뒤 자신의 의원 시절 보좌관을 비서실장으로 특채하라는 지시를 거부한 인사 담당자에 욕설과 폭언을 한 것이 알려지며 문제가 됐다. 논란이 불거지자 문재인 대통령은 지난달 14일 민정수석실에 관련 감찰을 지시한 바 있다.

정원우기자 bkjung@wowtv.co.kr

ⓒ 한국경제TV,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한경닷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