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총리, 이란 억류 선장에 전화통화…"기다려줘서 감사"
정세균 국무총리는 이란에 석 달 간 억류됐다가 9일 풀려난 화학 운반선 한국케미호의 이부재 선장에게 위로의 말을 전했다.

정 총리는 이 선장과의 통화에서 그의 건강 상태를 물은 뒤, 정부를 신뢰하고 억류 생활을 참고 기다려준 선장과 선원들에게 감사를 전했다고 총리실이 밝혔다.

정 총리는 자신도 무역상사에 재직할 때 중동을 오간 경험이 있다면서, 여러 어려움 속에도 중동 교역에 애써온 이들을 격려했다.

이 선장은 "모든 선원이 심리적 안정을 찾고 건강한 상태"라며 "그간 정부가 많은 고생 속에도 지원해줘 큰 힘이 됐다"고 말했다.

조시형기자 jsh1990@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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