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나항공 `다시 만나는 스페인`
관광비행에서의 해외여행 느낌을 보다 살리기 위해 등 국제 여행 콘셉트가 더해진다.

아시아나항공은 `A380 무착륙 관광비행`을 스페인, 호주, 대만 등 각국 관광청과 협력해 새롭게 단장했다고 7일 밝혔다.

그 첫 번째로 4월에 세 차례(11일, 17일, 25일) 예정된 관광비행은 `다시 만나는 스페인`을 주제로 `가우디의 도시`, `스페인 축구의 성지` 등으로 불리는 여행지 바르셀로나를 콘셉트로 정했다.

인천국제공항 탑승 게이트에서 스페인 국왕 훈장을 수훈한 `롤라 플라멩코`가 플라멩코 공연을 선보이는 한편, 스페인 관광청에서 선착순으로 로고백, 수첩 등 기념품을 증정하는 행사도 준비했다.

탑승객 전원에게는 록시땅 어메니티 키트와 기내 엔터테인먼트 시스템(IFE: In Flight Entertainment) 서비스가 제공되고, 마일리지 적립도 가능하다.

11일과 17일은 오후 12시 30분 인천을 출발해, 부산, 후쿠오카, 제주 상공을 비행한 뒤 오후 14시 50분에 다시 인천으로 돌아오고, 25일은 오전 10시에 출발해 12시 20분에 도착한다.

국제선 운항인 만큼 탑승객은 여권을 지참해야 하며, 아시아나항공 기내 면세점을 비롯해 인천공항 면세점과 시내 면세점 이용이 가능하다.

아시아나항공은 "스페인 여행의 감동을 되살리고, 해외여행의 기대감을 선사하고자 이번 프로젝트를 준비했다"라며 "5월에는 호주, 6월엔 대만을 콘셉트로 하는 프로젝트가 이어질 예정"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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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승완기자 pswan@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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