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거래소는 30일 주식시장의 가격발견기능과 유동성을 높이기 위해 미래에셋대우 등 14개 회원사와 2021년도 시장조성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계약에 따라 시장조성자(market maker)는 거래소와 시장조성계약을 체결한 종목에 대해 지속적으로 매도·매수 호가를 제출한다.

이번에 선정된 회원사는 골드만삭스와 교보증권, 메리츠증권, 미래에셋대우, 부국증권, 신영증권, 신한금융투자, 에스지증권, 이베스트증권, 한국투자증권, 한화투자증권, CLSA코리아, KB증권, NH투자증권이다.

올해 시장조성종목은 유가증권시장과 코스닥시장을 통틀어 673종목으로 작년(849종목)보다 줄었다.

유가증권시장은 작년 666종목에서 올해 332종목으로 크게 감소했지만, 코스닥시장은 작년 183종목에서 올해 341종목으로 늘었다.

거래소 관계자는 "시장조성자의 양방향 호가로 투자자는 원하는 시점에 낮은 거래비용으로 신속하게 거래가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
거래소, 미래에셋대우 등 14개 증권사와 시장조성계약 체결
신재근기자 jkluv@wowtv.co.kr

ⓒ 한국경제TV,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