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라조, ‘백파더’ 8개월 여정 함께한 ‘의상 맛집’…쌍방향 소통 책임진 활약상


`대세 듀오` 노라조가 장인 정신이 빛나는 스타일링으로 `백파더`의 시작과 끝을 함께 했다.

노라조(조빈, 원흠)가 매회 독보적인 스타일링을 선보이며 활약한 MBC 쌍방향 소통 요리쇼 `백파더 : 요리를 멈추지 마!`(이하 백파더)는 지난달 27일 생방송을 마지막으로 종영했다.

지난해 6월 `백파더` 첫 방송부터 종영까지 함께한 노라조는 약 8개월간 34가지의 요리 주제에 맞춰 각기 다른 스타일링과 `백파더 송` 개사를 선보이며 요린이와 시청자들에게 다채로운 즐거움을 선사했다.

특히 `2020 MBC 방송연예대상` 베스트 드레서 상에 빛나는 노라조의 패션이 `백파더`의 상징이자 마스코트처럼 자리매김했다. 노라조는 매회 요리 주제를 색다른 의상으로 표현해 오프닝 무대에서부터 시선을 사로잡았다. 조빈과 원흠은 의상에 대한 센스 있는 설명을 직접 덧붙여 `백파더`의 예능적인 재미를 책임지기도 했다.

뿐만 아니라 시의적절한 의상 센스가 `백파더`를 더욱 풍성하게 꾸몄다. 지난해 11월 노라조가 신곡 `빵`을 발매했을 당시에는 프렌치 토스트라는 주제에 맞춰 컴백 쇼케이스 같은 무대를 펼쳐 시선을 사로잡았고, 최근에는 설날 떡볶이 편을 위해 오색 빛깔 한복을 입어 시청자들에게 복을 전한 바 있다.

주제에 따른 노라조만의 확실한 콘셉트 설정 역시 웃음 포인트였다. 조빈과 원흠은 시금치 편에서 시터팬(시금치+피터팬)과 팅커벨, 콩나물 불고기 편에서는 박진영과 태진아로 각각 변신해 폭소를 유발했다.

또한 짜장밥과 순두부 편에서는 실제 짜장밥 포장지, 순두부 봉지를 사용하는 등 단순한 재미를 넘어 의미 있는 재활용을 선보이며 환경까지 생각하는 행보를 보여줘 훈훈함을 자아냈다.

이 같은 노라조와 스타일리스트의 장인 정신에 백종원 역시 감탄과 찬사를 전하며 "연예대상에서 베스트 드레서 상이 아닌 최우수상을 받아야 했다"고 언급했을 정도다. `양잡이` 양세형 또한 "노라조의 의상 박물관을 만들어도 되겠다"고 극찬했다.

지난 8개월간 `백파더`를 빛낸 노라조의 패션은 또 다른 무대로도 이어질 예정이다. 이를 통해 대중에게 즐거움을 안겨줄 노라조의 행보가 더욱 기대된다.

한편, 노라조는 올해에도 각종 방송과 광고계를 종횡무진 활약하며 다양한 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디지털이슈팀 유병철 기자 onlinenews@wowtv.co.kr

ⓒ 한국경제TV,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