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 그룹 사옥 전경
한화솔루션은 우리사주조합을 대상으로 사전 청약을 받은 결과 전체 조합원의 청약률이 106%로 집계됐다고 16일 밝혔다.

한화솔루션에 따르면 1조 4,000억 원 가량의 유상증자를 추진 중이고, 임직원들이 우리사주조합에 우선 배정된 신주를 전량 청약하기로 했다.

지난해 12월 태양광과 그린 수소 분야의 선제적 투자를 위해 3,141만 4,000주의 유상증자에 나선 한화솔루션은 자본시장법에 따라 신주 물량의 20%에 해당하는 628만여 주를 우리사주조합에 우선 배정했다.

조합원들은 배정받은 신주가 상장된 이후 1년간 팔 수 없다.

한화솔루션의 유상증자 신주 발행가액은 오는 22일 확정되며 24일과 25일 이틀 동안 기존 주주를 대상으로 한 청약이 이뤄진다.

실권주가 발생하면 3월 2일과 3일에 일반공모를 거쳐 같은 달 18일 신주가 상장될 예정이다.

한화솔루션 관계자는 "이번 초과 청약은 태양광, 그린 수소 사업의 성장성에 대한 대주주와 임직원들의 기대감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말했다.

송민화기자 mhsong@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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