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애의 참견3’ 류정훈, 현실-랜선 여친 사이에서 갈등하는 ‘찐 텐션’ 열연


배우 류정훈이 `연애의 참견 시즌 3`를 통해 여자 친구와 소개팅 어플로 만난 랜선 여사친 사이에서 고민하는 남자의 모습을 실감 나게 그려내며 시청자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류정훈은 지난 9일 오후 방송한 KBS Joy 예능 프로그램 `연애의 참견 시즌 3` 58회의 `연참 드라마-사랑, 따로 또 같이`에 고민녀의 남자친구 진수 역으로 등장, 몰입도를 높이는 연기를 선보였다.

이날 방송에서는 22세 고민녀 윤슬과 24세 남자친구 진수의 사연이 그려졌다. 진수는 자신이 곤란할 때 도움을 줬던 윤슬을 셰어하우스에서 운명처럼 재회했다. 치즈케이크에 김치를 먹는 등 음식 취향까지 같은 두 사람은 퍼즐이 맞춰지는 것처럼 가까워져 갔고, 결국 연인 사이로 발전했다.

같은 공간에서 지내며 순탄한 연애를 하는 줄 알았지만, 진수의 수상한 행동에 윤슬의 의심은 날로 커졌다. 알고 보니 진수는 소개팅 어플에서 만난 랜선 친구 물결에게 호감 이상의 감정을 느끼고 있었다. 이렇게 비난의 화살은 진수에게만 향하는 줄 알았다.

이어 모두가 놀랄 만한 반전이 공개됐다. 1년 전 윤슬은 친구의 사진으로 소개팅 어플에 가입, 거기서 알게 된 진수에게 호감을 느끼고 계획적으로 접근했던 것이다. 윤슬은 우연을 필연으로 만들어 진수를 향한 사랑을 쟁취한 것이다.

이 모든 사실을 알게 된 진수는 윤슬에게 깊은 배신감을 느꼈다. 하지만 진수 또한 여자 친구가 있음에도 물결에게 마음을 주는 잘못을 저지른 상태다.

사연을 접한 `연애의 참견` MC들은 고민녀에게 공감하면서도 남자친구를 속였다는 사실에 대해서는 따끔하게 충고했다.

이처럼 류정훈은 이성 앞에서 어쩔 줄 몰라하는 순수한 모습부터, 고백과 함께 키스하는 달콤한 직진남의 매력을 그려내며 여심을 설레게 했다. 또한, 모든 사실을 알게 된 후 배신감에 분노하는 모습 등 캐릭터의 복잡하면서도 다양한 심리를 섬세하게 그려내며 극의 몰입감을 높였다.

류정훈의 소속사 배우앤배움EnM 임채홍 대표는 "류정훈은 넓은 연기 스펙트럼을 가진 배우로, 앞으로가 더 기대된다. 류정훈이 다방면으로 활동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을 계획이다. 류정훈이 선보일 다양한 모습에 많은 관심과 기대, 응원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연애의 참견 시즌 3`는 현실감 제로, 드라마보다 더 드라마 같은 `지긋지긋`한 연애 스토리를 통해 누구보다 독하고 단호하게 당신의 연애를 진단해 줄 본격 로맨스 파괴 토크쇼 프로그램이다.

`연애의 참견 시즌 3`는 매주 화요일 오후 10시 50분에 방송한다.




디지털이슈팀 유병철 기자 onlinenews@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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